서울시장 후보 열전⑤…與 3파전 속, 안갯속 안철수와 한국당 뉴-페이스는?
서울시장 후보 열전⑤…與 3파전 속, 안갯속 안철수와 한국당 뉴-페이스는?
  • 강정욱 기자
  • 승인 2018.03.15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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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강정욱 기자]

6ㆍ13 지방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방선거 최대의 격전지'인 서울시장 선거에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박원순 시장을 필두로 박영선ㆍ우상호 의원과 함께 3파전으로 압축됐다. 반면 야권 후보는 아직까지 안갯속이다.

정봉주 전 민주통합당 의원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이 공개되며 출마를 무기한 연기했고,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성추행 의혹으로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전현희 의원이 '강남벨트 승리를 견인하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열기는 수그러 들지 않고 있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 후보 3파전에 대해 야당인 바른미래당 소속의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출마를 놓고 고심 중이고, 자유한국당은 뒤늦게 참여의사를 밝힐 정도다.

지방선거에서 서울은 '여론의 바로미터'라는 상징성으로 의미가 남다르다. 현재 985만명이 넘게 살고 있는 서울은 한해 30조 원 넘는 예산을 집행한다. 서울시장은 외교ㆍ안보를 제외한 국가의 기능을 모두 갖고 있는 자리로 서울시장을 뽑는 선거는 '미니 대선'으로 불리기도 한다.

민주당에서는 일찌감치 박 시장을 비롯해 박영선ㆍ우상호ㆍ민병두ㆍ전현희ㆍ정봉주 등 6명이 도전의사를 밝혔지만, 미투(#Me too) 운동으로 민병두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자진 낙마 수순, 전현희 의원의 불출마로 정리되고 있다.

이에 반해 야권은 후보가 확정되지 않아 온도 차를 보이고 있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안철수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여부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15일 바른미래당은 6ㆍ13 지방선거 대책을 논의하며 안 전 대표의 당 복귀와 서울시장 출마 등에 대한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자유한국당은 후보군을 제대로 내놓지 못한 상황을 이어가다 "박원순 시장과 이석연 전 법제처장의 빅매치가 될 것"이라고 홍준표 대표가 밝혔다.

같은 날 홍 대표는 "이 전 처장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창립 멤버이고 박 시장은 나중에 합류한 사람"이라며 "누구보다 박 시장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이 전 처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간 안 전 대표가 출마할 경우 '암묵적' 연대 성사 가능성도 점쳐졌었던 부분에 대해 안 전 대표와 연대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그는 "안 후보가 나오면 한참 떨어지는 3등"이라며 "이번에 출마하면 정치적으로 자멸할 것"이라고 깎아내렸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 11일 광역단체장 후보를 마감한 결과 서울시장 후보에는 김정기 노원병 당협위원장만 신청한 바 있다. 아울러 서울시장 후보 하마평에 꾸준히 올랐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김병준 전 국민대 교수는 신청하지 않았다.

한편, 민주당 경선은 4월 중순쯤 '일반국민 여론조사(50%)+권리당원 여론조사(50%)' 방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1차에서 50%득표 미만이면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박 시장이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50%는 넘지 못하고 있어 결선 투표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담당업무 : 정치·통일
좌우명 : '자본'을 감시하고 '권력'을 견제하는 눈은 작아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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