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떠나 별이 된 과학자…스티븐 호킹, 우주 비밀을 풀러 출발하다
우주로 떠나 별이 된 과학자…스티븐 호킹, 우주 비밀을 풀러 출발하다
  • 전은솔 기자
  • 승인 2018.03.15 0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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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전은솔 기자]

과학계의 별 하나가 우주로 떠났다. 지금 전세계는 스티븐 호킹 박사가 남긴 인간 정신의 승리를 추모하고 있다.

14일 근육 마비로 온 몸이 굳어지는 루게릭 병과 싸우면서 "언제 죽을 지 알 수 없어서 더 열심히 산다"던 호킹 박사가 세상을 떠났다.

그는 우주에 대한 깊은 통찰로 현대 과학사에 큰 획을 그었다. 특히 블랙홀이 물질을 빨아들일 뿐만 아니라 입자를 배출하고 사라질 수도 있다는 이론을 통해 우주를 다시 보게 했다.

자신의 장애 뿐만 아니라 인류가 가진 지식의 한계까지 극복하려고 했던 호킹 박사의 삶은 휠체어에 의지한 몸이었지만 머리 속에선 늘 우주를 여행했다.

호킹 박사는 수학과 과학 천재로 21살 때 루게릭 병에 걸려 2년을 못 넘길 것이란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55년을 더 살았다.

그리고 두 차례의 결혼과 이혼과 두 번째 부인에게 학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삶도 순탄하지 않았다.

삶의 대부분을 휠체어에 얽매였고 43세 이후론 자신의 목소리도 잃었지만 진짜 우주에 가고 싶다며 무중력 훈련을 받기도 할 정도로 우주에 대한 연구 열정을 품고 살았다.

그의 블랙홀에 대한 우주 이론은 뉴턴과 아인슈타인의 계보를 잇는 과학자라는 평가 기준이 될 정도의 가치가 있다.

호킹 박사는 "우주로 가지 않으면 인류의 미래는 없다. 따라서 대중들이 과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응원하고 싶다"며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과학 서적을 꾸준히 펴내는 등 과학의 대중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한때 자신의 삶을 두고 "나를 봐라. 누구라도 희망을 버릴 필요가 없다"고  평가했다.  그런 그가 아인슈타인 생일날 지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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